경기도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대중교통비 일정액을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매년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자세한 내용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 제도의 요건 및 신청방법, 혜택,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청 요건 및 방법
이 정책은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6세에서 18세인 청소년으로 수도권 대중교통 즉 경기, 인천, 서울버스 및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실제 거주 여부와는 무관합니다. 타 시도로 전출했다가 다시 전입했다면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었던 기간에 이용내역만 산정 해서 교통비를 지원하며 나이를 이렇게 한정하는 이유는 경제적 자립도가 낮은 어린이청소년의 교통비 부담 완화 및 대중교통이용 활성화를 위함입니다. 청소년(계정) 가입 또는 대리인(계정) 가입 가능하며 대리인이란 청소년과 주민등록등본상 거주지가 동일한 세대주 또는 세대원을 말합니다. 신청은 PC 및 모바일 웹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며 인터넷 검색창에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플랫폼” 검색하면 사이트 주소로 접속됩니다. 신규회원은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 후 경기도 거주지를 인증하고 해당분기 사용한 또는 사용할 교통카드를 등록해야 하며 지급수단 정보까지 모두 등록되어야 자동신청이 진행됩니다. 기존회원은 매년 1분기, 1월에서 3월 기간 경기도어린이청소년교통비지원 플랫폼에 로그인하여 거주지 검증 진행완료 시 동일연도 내 자동신청 진행되며 1분기가 아닌 2분기 거주지 인증 시 2~4분기 자동신청 진행됩니다. 신청 시 주의사항은 각각의 분기에 등록된 정보로만 정산되어 교통비 지원 됩니다. 교통카드, 지급수단 오등록 및 미변경으로 인한 불이익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며 지원금 지급 전 회원탈퇴(자녀삭제 등) 시 교통비 지급이 불가합니다. 정액지급이 아닌 분기별 6만 원 한도 내에서 등록되어 있는 교통카드의 사용금액을 정산하여 지원되며 교통카드 변경 시 해당 분기에 직접 변경 필요합니다. 즉 미신청분에 대한 소급지원은 불가합니다. 외국인의 경우 경기도에 거주하며, 국내거소사실 증명서 또는 외국인 등록 사실 증명서가 발급되는 어린이청소년이라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받으실 수 있으며 공적이전소득에서 제외됩니다.
혜택
지원금은 도권 대중교통 이용실적, 공유자전거 할인요금을 합산하여 분기별 6만 원 한도 내에서 대중교통 이용요금 실사용액 전액을 지급합니다. 대중교통 이용의 범위는 수도권 대중교통 전부 승하차 태깅 기준이며 광역버스를 포함한 버스, 지하철(경전철), GTX, 신분당선 모두 해당됩니다. 공유자전거는 또타 어플을 통한 결제금액에 한해서 지급이 됩니다. 똑타버스 탑승 시 "실물카드를 승·하차 태그(Tag)" 하여야 교통비 산정 및 지원이 가능하며 또타 어플로 이용금 결제 시 전자결제대행 서비스에 해당이 되어 교통비 사용이력이 아닌 카드사용내역으로 교통비 산정 및 지원이 불가합니다. 공항버스, 시외버스, 시티투어버스, 열차(KTX, SRT, 새마을호, 무궁화호, 누리호기차 등), 택시 등은 지원불가 합니다. 연 4회 분기별로 자동신청 조건 충족자에 한하여 동일 연도 내에서 자동신청 진행 후 정산 및 지원금이 지급되며 2025년부터 1~3월 가입한 신규회원과 기존회원은 1분기 내 사용실적 정산 후 4월 말 지급 예정, 4~6월 가입한 신규회원과 기존회원은 2분기 내 사용실적 정산 후 7월 말 지급 예정, 7~9월 가입한 신규회원과 기존회원은 3분기 내 사용실적 정산 후 10월 말 지급 예정, 10~12월 가입한 신규회원과 기존회원은 4분기 내 사용실적 정산 후 다음 해 2월 중순 지급 예정입니다. 단 지급예정일은 정산일정 및 사업 운영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지원금은 지역화폐로만 수령이 가능하며 지역화폐는 만 14세 이상 발급 가능합니다. 지역화폐로 받은 지원금은 해당 시·군의 지역화폐 가맹점(음식점, 편의점, 카페 등) 소상공인 업체 또는 전통시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교통비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공유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이용요금을 분기별 6만 원 한도 내에서 즉시 1천 원 할인 지원합니다.
활용법
경기도의 교통비 환급 제도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단순히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카드 관리가 중요합니다. 첫째, 교통카드는 반드시 본인 명의로 등록해야 하며, 이를 통해 환급 대상자로 확인이 가능해집니다. 현금 또는 부모님 카드로 이용한 경우 신청 및 지원이 불가합니다. 등록은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에서 가능하며, 주민등록번호 기반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합니다. 둘째, 교통카드는 동일하게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분실하여 새 카드로 교체할 경우, 기존 사용 이력이 단절될 수 있으므로, 카드 변경 시 반드시 신규 카드도 등록하고 기존 사용 내역이 반영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셋째, 신청 기간을 정확히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 분기별 신청은 사용 종료 후 1~2개월 내에 이뤄지며, 이 시기를 놓치면 해당 분기의 환급은 받을 수 없습니다. 더 나아가, 일부 시·군에서는 모바일 교통카드 또는 앱 기반 교통카드도 환급 대상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신 기기나 디지털 서비스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모바일 교통카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경우 분실 위험도 줄고, 실시간 사용 내역 확인이 가능해 보다 효율적인 교통비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일부 시군에서는 모바일 교통카드 앱을 통한 이용도 가능하므로, 자녀의 사용 환경에 따라 효율적인 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환급받은 지역화폐를 가족 전체의 공용 자산으로 활용하거나, 일정 금액은 저축하는 방식으로 재정 교육의 수단으로 확장할 수도 있습니다. 교통비 지원 제도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분기별 신청 알림을 설정해 두고, 교통카드 사용 내역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면 신청 누락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통카드 분실에 대비해 카드 번호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분실 시에는 포털을 통해 빠르게 정지 및 재등록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마침
누구나 쉽게 신청하고 환급받을 수 있는 이 제도를 아직 모르고 계셨던 청소년과 부모님들이 계시다면 지금 신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실질적인 가계부담 절감과 현명한 소비 그리고 자녀들에게 친환경적 삶을 실천할 기회를 주게 될 것입니다.